7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 리젠시 볼륨에서 연기자 오현경(37)의 드라마 복귀 기자회견이 열렸다.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오현경은 세월이 비켜갔는지 변함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치아 턱 교정 수술을 이후 얼굴이 다소 어색해 보였지만 이날 본 오현경은 전성기 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먼저 오현경은 "지난 10년 동안 나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을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 오랜시간의 자숙의 시간을 갖고 난 지금 드디어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감회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변함없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현경은 상기된 얼굴로 "여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현경 늙었다, 맛이 갔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대답했다.

오현경은 오는 9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SBS 특별기획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캐스팅돼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