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극본 한지훈 류용재, 연출 김진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준기가 (이수현 역)1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NIS의 잠입 수사 요원이 되어 Kay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무작정 태국으로 찾아간 이준기(이수현 역) .5회부터 이준기는 태국에서 무에타이 시합에 나가면서 마오(최재성)의 눈에 띌 날을 기다리는 Kay를 연기한다.

이준기는 태국 현지 무에타이 선수와 직접 대결을 펼치며 10시간 가까이되는 촬영을 소화했다. 태권도 유단자인 이준기는 현란한 발차기 등으로 강인하고 에너지 넘치는 씬을 성공적으로 촬영한것.

무에타이 시합장에서 위험에 처한 마오를 구하며 마오 곁에서 청방의 행동대장으로 일하게 된 Kay는 6회부터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복수의 대상을 앞에 두고 아직은 분노의 눈빛을 숨길 수밖에 없는 이준기의 연기를 기대해보자.

한편 5회에서는 민기(정경호)가 맞선을 보고 있는 지우(남상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황당한 사건이 펼쳐진다. 민기는 지우가 맞선 핑계로 접근한 지능적인 사기꾼이라며 지우에게 수갑을 채운 채 맞선 자리에서 빠져 나온다.

민기의 재치가 한껏 빛을 발하는 장면으로, 앞으로 지우를 향한 민기의 애틋한 순애보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