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가 MC인 강호동 때문에 ‘야심만만’ 출연을 고사하려 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엄정화는 “사건의 발단은 얼마 전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 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영자가 ’우리 친구들은 다 강호동씨를 싫어한다. 엄정화도 강호동씨 싫어해요‘라는 발언을 한 데에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그 방송이 나간 후 강호동씨를 마주치기가 너무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이에 잠시 당황한 강호동은 이내 엄정화가 “그래도 야심만만에 나온 건 강호동씨의 숨은 노력 때문”이라고 말해 화해 무드를 선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촬영을 하며 후배 한채영에게 상처받았던 일 등을 공개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엄정화의 출연을 결정하게 만든 강호동의 노력과 엄정화와 한채영의 솔직한 토크는 30일 밤 11시 5분에 공개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