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오광록이 컴퓨터 브랜드 <주연테크>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컴퓨터 광고 모델로 나선다.



충무로의 또 다른 개성파 배우인 유해진, 오달수와 함께 <주연테크> 광고에 출연하는 오광록은 이번 광고를 통해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를 한껏 발휘, 감정이 풍부히 담긴 표정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고객을 주연으로 모시겠다는 컨셉트로 광고를 제작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조연 배우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게 됐고,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오광록를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오광록씨와 더불어 출연한 유해진, 오달수씨를 통해 <주연테크>의 정직한 브랜딩 이미지가 한층 상승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연테크>의 이번 광고는 컴퓨터 기능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광고와는 달리 ‘고객 우선’을 지양하는 기업 브랜딩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조연 3人’인 오광록, 유해진, 오달수가 함께 출연, 주연보다 영화를 더욱 빛내는 그들처럼 ‘고객을 주연으로 하는 컴퓨터’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오광록은 현재 라디오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FM 103.5MHZ)의 ‘시작(詩作): 밤의 백일장’ 코너를 맡아 진행중이며,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현무 역을 맡아 배용준과 함께 촬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