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입담꾼 김구라, 지상렬,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케이블 영화오락채널 XTM의 새 시사 버라이어티 [도와주십Show]에 거침없는 독설가 김구라와 그의 유일한 천적 만담가 지상렬, 노래보다 100% 애드리브로 더 유명해진 가수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이 진행을 맡아 입담 대결에 나선 것.

[도와주십Show]는 딱딱하고 어려운 시사 주제가 아닌 실제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새로운 형식의 코너들과 MC들의 촌철살인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 시절 거침없는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욕사마’ 아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며 “지상렬, 우승민과 함께 오묘한 조합을 이뤄 정말 세상에 도움이 되는 시사 쇼 [도와주십Show]를 이끌어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상렬 또한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박하사탕 같은 방송’을 선사하겠다”며 ‘글로벌 화법’의 대가다운 수려한 입심을 예고했다.

[도와주십Show]를 기획한 CJ 미디어 콘텐츠개발 2팀 변장욱 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시사 프로그램이다”며 “각자의 기량만으로도 충분히 단독 MC가 가능한 김구라, 지상렬, 우승민 등 내로라하는 재담꾼들을 한자리에 모아 방송계에 즐비한 여느 시사 프로그램들과는 확실히 다른 식의 ‘까발리기’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는 26일 밤9시 50분에 방송되는 [도와주십Show] 첫 회에서는 ‘과잉단속’을 주제로, 담배꽁초 투기, 불법 주차, 재래 계량단위, 불법 노점상 등에 대한 지나친 단속 실태를 낱낱이 짚어본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