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과 영화감독 송일곤이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영화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일간스포츠가 10일자로 보도했다.

2004년 영화 '깃'을 통해 감독과 주연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돼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올해 초 영화 '복면달호' 개봉당시 인터뷰때 이소연은 송일곤 감독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존경하는 분"이라며 열애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이 드러난 이후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결국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후 2002년 공포영화 '하얀방'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봄날' '신입사원' '봄의 왈츠'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신세대 스타로 입지를 굳혔으며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배용준과 함께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올해초 영화 '복면달호'에서 차태현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송일곤 감독은 서울예대 영화과를 나온 뒤 폴란드 우츠국립영화학교에서 유학했다.

'소풍'(99) '꽃섬'(01) '거미숲'(02)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 11월 개국 예정인 OBS 경인방송 TV의 창사 특집 8부작(제목 미정)과 외주제작사인 프로시안미디어가 준비하는 16부작 드라마 '집없는 판사' 등의 연출을 맡기로 하며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같은날 MBC '지피지기'를 통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했던 탤런트 김지우(24)의 연인은 뮤지컬 스타 민영기(32)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