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방영되는 드라마 중 KBS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에서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한 주간(7월 2일 ~ 7월 8일) 시청률 순위에 따르면, 전체 순위 5위권에 KBS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31.0%)과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29.2%) 그리고 대하드라마 ‘대조영’(29.1%)이 각각 2,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일극 부문과 주말극 부문 순위에서 ‘하늘만큼 땅만큼’, TV소설 ‘그대의풍경’과 ‘행복한 여자’, ‘대조영’ 등이 1, 2위를 차지하는 등 주간극을 제외한 다양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간극 1위를 고수했던 SBS 드라마스페셜 '쩐의전쟁'(35.6%)이 5일 종영함에 따라 앞으로의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쩐의 전쟁’이 4부작 번외편을 방영할 예정이어서 순위여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선 정조 시대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과 배후의 음모를 다룬 진이한, 김하은, 이천희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한성별곡 - 正’이 9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주간극 순위 탈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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