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세아(31)씨가 경찰청의 음주운전자 일제단속에 적발됐다.

김세아는 6일 0시 31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SM7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세아는 "단속 장소에서 700m 떨어진 신사동의 술집에서 친구 두 명과 만나 포도주 2잔을 마셨다"고 진술을 했다.

김세아는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상태였으며 운전면허 100일 정지처분을 받았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적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해마다 몇건씩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음주운전의 사례를 알아보자.

일단 1996년도로 거슬러 올라가면 영화배우 신은경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다음해인 97년에는 가수 김흥국과 영화배우 박상민이 또 음주후 차를 몰다 적발되었고 1998년에는 심은하도 적발되어 물의를 빚었다.

2000년도 들어서는 개그맨 김태균이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으며 같은해에 탤런트 김지수와 개그맨 지상열 그리고 가수 김창렬, 강타 등 수많은 스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영화배우 류승범과 박중훈은 2004년, 가수 김상혁과 탤런트 조한선, 영화배우 허준호, 탤런트 권해효, 가수 전진, 영화배우 송강호가 2005년 음주운전 대열에 합류했던 바 있다.

특히 김상혁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빋은 이현우는 곧바로 10집 앨범을 발표하고 라디오Dj를 맡기도 했다.

이처럼 음주운전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복귀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도덕성 시비도 계속되고 있다.

연이은 스타들의 음주운전이 더욱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일반인의 불감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숙고해봐야 할 시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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