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의 공현주가 드라마 종영에 따른 소감을 전하며 "카멜레온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고 강한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끈다.

공현주는 7월 3일 드라마의 종영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청춘의 덫'의 심은하 선배님 같은 역할이나 카리스마 있는 여전사 같은 강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 라며 "늘 새롭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카멜레온과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연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공현주는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119 구조대원 오남경 역을 맡아 그동안 다양한 광고를 통해 보여준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진실한 사랑을 끝까지 지키는 순애보를 섬세하게 선보이며 성공적인 연기변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공현주는 드라마 종영 소감에 대해 “정말 어느 작품보다 더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멜로 여주인공 역할이었기 때문에 애정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집에서 쉬는 것보다 현장에 가는 것을 더 좋아했는데 작품이 끝나서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오늘도 당장 춘천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공현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에 대해 "이번 작품은 제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에요. 제가 알지 못하던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고 제 모난 부분들을 깨뜨릴 수 있었어요. 또 너무나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연기는 물론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배울 점이 너무 많아 세심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아무래도 경험도 적고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인데도 불구하고 늘 미소로 이끌어주신 지영수PD님을 비롯해 모든 식구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며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져버렸어요(웃음)”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공현주는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힘을 굉장히 많이 얻었습니다. 연기에 있어서 제가 하기 편한 모습보다는 여러분 보시기에 편한 연기자가 되도록 정말 노력할게요. 더욱 다양한 매력으로 여러분 곁에 나아갈게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현주는 '꽃 찾으러 왔단다'를 통해 실감나는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존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상반된 인간미 넘치고 따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적시며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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