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빈우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공연장에서 관객과 충돌해 구설수에 올랐다.

김빈우는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내한공연 입장 과정에서 관객과 '새치기' 시비로 말다툼이 있었다.

김빈우는 공연장으로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사이로 들어 들어와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다른 관객이 김빈우에게 "연예인이면 다냐? 왜 새치기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김빈우는 "연예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냥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일 뿐이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네티즌이 김빈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문제가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김빈우 소속사 측은 "정말 미안하다. 죄송하다. 연예인이라 앞에서 보려고, 특권의식으로 그랬던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빈우는 '연예인이라 그러느냐'는 말에는 속상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빈우는 언쟁을 벌였던 관객과는 오해를 풀었으며 일이 커져서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으며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