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윤계상, 장혁, 조인성, 지진희, 차태현이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을 통해 로맨틱한 한류 열기로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은 한류드라마와 영화를 테마로 한 영상과 음악의 드림이벤트로 최고의 한류스타 6인의 참여, 일본 현지의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메머드급 이벤트.

6월 23일, 굿윌돔에서 3만 여명의 일본 팬들과 오후 4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정현과 채연, 일본의 아나운서 민실과 DJ 후루야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일본의 마술사 나카타츠야의 마술로 무대에 등장한 지진희는 직접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을 통해 평상시 모습을 공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무술팀과 함께 절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장혁은 액션배우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절도있는 무술로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중을 사로잡기도.

공효진의 소개 영상으로 등장한 공유는 이기찬의 ‘미인’을 부르며 등장했으며,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한류스타’로 선정, 즉석에서 교복으로 의상을 갈아입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곡인 ‘I Believe’를 부드러운 목소리로 열창,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윤계상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부르며 등장했다. 특히 MC를 맡은 채연과 즉석 상황연기를 펼쳐, 부드러운 미소와 애교있는 표정연기로 여성 관객의 비명 섞인 환호를 받기도.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장내의 열기를 더했으며, 평소 조인성에 대한 일본팬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별 무대가 끝난 후 한류스타 6인은 다시 등장, 한 무대에 모여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특히 공유, 윤계상, 장혁, 조인성, 지진희, 차태현이 관객석 양쪽으로 깜짝 등장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환호, 장내의 뜨거운 열기를 가득 채웠다. 유정현은 “이렇게 한류스타 6명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한류스타 6인은 '몰아주기 토크'를 통해 서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몰아주기 토크'가 끝나고 한류스타 6인은 준비한 선물을 사전에 선정된 6명의 팬에게 직접 전해, 행사에 모인 팬들은 부러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생일을 하루 앞둔 지진희를 축하해주는 깜짝 파티를 열기도. 행사에 모인 3만 여명의 팬들이 ‘생일 축하 송’을 불러, 지진희를 감동시켰다.

이번 페스티벌은 300여명의 스탭들이 동원된 대규모 콘서트로 일본에서 열리는 최대의 한류 행사로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은 이민우, 신혜성, 전진, SS501, Battle, 김정훈(궁), 하울&J, 풍경, 린, 아이, 제노 등이 축하무대를 펼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