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가 지난주에 이어 16일 '앙리특집 제2탄'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앙리와의 대결을 위하여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맹훈련 하는 모습과 함께 물공헤딩 게임, 사격 승부차기와 멤버들의 추천 골 세러모니 등을 선보였다.

먼저 선보인 게임은 '빌헬름텔 PK'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리 모여 앙리와의 본격적인 대결전에 훈련에 돌입.

사과모양의 과녁을 맞추는 게임.

유재석, 정형돈, 하하가 발군의 축구 실력을 선보이며 사과모양의 과녁을 맞췄다.

앙리가 무한도전이 선보인 골 세리머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실제 경기에서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멤버들은 황진이댄스, 저질댄스, 진상댄스 등을 선보여 앙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무한도전의 공식 지정게임 '물공헤딩'

물공을 헤딩하고 쓰러지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에 앙리는 웃다 못해 쓰러지고 말았다.

앙리의 연봉과 비례한 몸값을 생각하며 이런 황당한 헤딩을 도전할까 했는데 앙리는 거침없이 도전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사격 승부차기'는 골대 사이를 움직이는 입간판 표적을 공을 차서 맞혀야 하는 게임.

앙리는 다른 출연자들 몰래 "'무한도전' 멤버가 이겨야 의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통역에게만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앙리는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해 2 대 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방송이 끝나고 이런 앙리의 마음 씀씀이에 시청자들도 "지난에 이어 이번주에도 감동이다. 세계 스타인데도 '무한도전' 팀을 배려해줬다. 재미있기까지 했다" "세계적 스타인데 정말 겸손하다" 등의 칭찬의 글을 게시판엘 줄줄이 올렸다.

한편 오는 223일에는 여름특집으로 '무한도전' 무인도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