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조승우와 정려원(려원)의 열애설이 14일 화제가 되면서 레스토랑 '슈밍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슈밍화'는 분자요리로 유명한 청담동의 유명레스토랑이다.

'슈밍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자요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분자요리는 화학시간에 배우는 분자라는 이름처럼 식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되 형태를 변형시킨 음식을 말한다.

또 조리시 분자단위까지 잰다고 할 정도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음식을 만든다는 뜻도 담겨있다.

한국에 분자요리를 처음으로 선보인 슈밍화는 기존분류로는 일식당이지만 전문 분자요리 전문가들이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분자요리 전문점에는 스페인 북부 로사스 근처의 '엘 불리(El Bulli)'가 있다.

'요리의 니르바나'란 별명을 갖고 있는 엘 불리는 분자 미식학으로 알려진 요리법에 대한 실험적이고 과학적 접근법으로 2002년 최고 식당에 선정되는 등 줄곧 베스트 3 안에 포함됐다.

영국서부 브레이 마을 소재 '더 팻 덕(The Fat Duck)'은 달팽이 죽과같은 독특한 음식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2005년 최고 식당에 뽑혔으나 2006년에는 '엘 불리'에 이어 2위로 밀렸다.

세계 식당 전문잡지가 주관한 평가에서 '베스트 10' 식당에 뽑힌 곳은 다음과 같다.

혹시 외국여행을 할 기회가 있으면 한번 쯤 찾아가 호사를 누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다음은 '전세계 베스트 10 식당'명단.

①엘 불리 ②더 팻 덕 ③피에르 가녜르(프랑스) ④프렌치 론드리(미국) ⑤테츠야(호주) ⑥브라(프랑스) ⑦르 루이 15세(모나코) ⑧퍼 시(미국) ⑨아르작(스페인) ⑩무가리츠(스페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