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148회에서 이윤호(정일우 분)가 매고 나온 가방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13일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담임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윤호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문세의 노래 '사랑이 지나가면'을 좋아하는 선생님 민정을 위해 윤호가 콘서트 티켓을 준비하고 우여곡절 끝에 민정과 윤호가 콘서트에 함께 갔다.

하지만 짝사랑하는 선생님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쓸쓸하게 걸어나왔다.

이 장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정일우의 가방이었다.

정일우는 늘 매고 다니던 검정색 가방에서 커다란 빨간색 백팩을 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 방송이 끝난후 누리꾼들은 정일우 가방이 어떤 제품인지,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이며 순식간에 '정일우 가방'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시켰다.

제작진은 간접광고를 우려해 상표의 일부분을 가리고 있지만 날카로운 시청자들의 눈은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제품임을 알아냈다.

현재 이 가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초반에 팔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