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입담가로 알려진 개그맨 김구라(38)가 '무릎팍도사'에 떴다. 김구라의 출연으로 검색어 순위에 김구라와 관련된 검색어로 도배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독설가로 유명해진 김구라는 30일 MBC TV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 인터넷 방송시절을 회상하며 인터넷방송에서 함께하던 황봉알과 노숙자는 왜 끌어주질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당시만해도 자신이 모 방송사에 캐스팅된것이 너무나 파격적인 일이었고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부담이었기 때문에 혹 두개를 달고 갈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1993년 SBS 공채 개그맨 2기로 데뷔했다. 지난 2000년까지 7년간 무명이었으나 동료 개그맨 황봉알,노숙자와 함께 인터넷 방송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어왔다.

한편, '무릎팍 도사' 강호동이 "미모로 알려진 김구라의 부인이 어떤 면을 보고 좋아 결혼했겠냐"고 묻자 김구라는 "아내를 만날 때는 망가지기 전인 신인시절이어서 월척은 못돼도 준척은 됐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무릎팍 도사 방송에서 김구라의 결혼식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김구라 부인'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방송된 30일 밤부터 계속해서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다.

개그맨 김구라 만큼이나 개성있는 이름으로 황봉알, 노숙자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 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구라의 아들인 김동현군은 아버지인 김구라와 함께 방송활동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동현군은 아버지인 김구라와 개그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천진난만함과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귀여움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