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차트로 매회마다 스타들을 긴장시키는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19'에서 최근 시청자가 뽑는 '불견한 차트'에서 안티 팬의 관심으로 더 긴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을 선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위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일우의 상대역으로 출연하여 순식간에 안티 팬을 끌어모은 나혜미. 여성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의 상대역이 된다는 것은 안티를 바로 구름같이 일으키는 비결이다.

7위는 된장녀 파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옥빈. 솔직한 마음도 좋지만 방송에서 어느정도의 내숭은 기본.

6위는 얼마전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외모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성형설 등 온갖 루머와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유미. 초반 어눌한 한국말과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탓에 인기를 끌었던데 비하면 이색적인 현상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거나 성형등을 통해 너무 하루아침에 이뻐져도 안티가 폭증한다.

차라리 솔직하게 어디어디를 성형했다 고백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도 한 방법.

5위는 최고의 인기 스타와 피어난 스캔들 때문에 꾸준히 안티 팬을 유지하고 있는 채연.

너무 섹시하고 완벽한 몸매를 소유한 것도 안티의 비결.

4위는 공인 나대기1인자, 장영란.

5월 8일 종영한 '헬로 애기씨'에서 감초이긴 하지만 캐릭터의 기본 골격이 무시될 정돌 이야기의 빈 곳을 억지로 연결하거나 코믹으로 전환시킬때 남발되는 카드로 사용되면서 더욱 안티를 불러모으는 결과를 야기했다.

방송에서 너무 나서면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줄수 있지만 안티가 하나둘씩 늘어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3위는 얼마전 결혼에 골인한 하리수. 데뷔 초반부터 꾸준한 안티팬을 유지하고 있다.

생리학적으로(?) 안티가 생길수 밖에 없는 하리수이지만 지금은 열심히 사는 모습에 안티팬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2위는 강은비인데 팬들은 그녀의 과도한 귀여움이 부담스럽다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사람은 강수정이다.

아나운서 시절 수많은 남성연예인들의 대쉬를 받았을만큼 인기가 좋았기 때문에 여성팬들이 등을 돌리지 않았나 예상된다.

방송에 출연해 '나는 솔직히 돈 좋아한다' 이렇게 소탈하면서 당당한 고백을 해도 늘어나는 것은 안티팬들뿐.

그러나 악플보다 무서운것은 무플이라 하지 않았던가.

수많은 악플도 자신에 대한 관심도를 표현하는 것이니 안티의 에너지를 받아 더욱 당당히 방송활동을 해나가 주기를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