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가 시청률 경신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가하고 있다.

9일 방송된 '고맙습니다' 15회분은 시청률 20%대에 바짝 다가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고맙습니다’ 15회는 전국 기준 18.6%로 같은 시간대 방송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14회분에서 기록한 19.3%, 2일 13회분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9.5%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물인 SBS 수목극 ‘마녀유희’는 11.3%, KBS 2TV 수목극 ‘마왕’은 6.8%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15회 ‘고맙습니다’는 이날 방송에서 그 동안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미스타리(신구 분)의 죽음을 그려냈다.

미스타리는 창자(전원주 분)와 데이트를 하는 도중 보건소 의사 종수(류승수 분)의 형으로 분한 김수로를 우연히 만나 생애 마지막 사진을 찍은 뒤 화장실에 가야한다며 잠이 든 창자를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MBC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는 10일 16회로 종영된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