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 여왕 역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보여 주었던 유명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38)이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라엑스포에서 열린 IWC 다 빈치 런칭파티 참석후 포즈를 취한 귀족같은 우아한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한 달도 못돼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8일 호주 데일리 텔레그라프 인터넷 판이 7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자선파티에 등장한 케이트 블란쳇의 사진을 공개하자 그녀의 센스있는 패션감각과 우아한 모습을 기억하던 팬들에게 "아니 이럴수가"라는 놀라움을 안겨줬다.

사진에 비쳐진 그녀의 모습은 유난히 쇄골뼈가 툭 튀어나오고 가슴과 팔뚝, 어깨등은 뼈만 앙상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였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과거 그녀의 탐스럽던 금발 머리도 휑하니 숱이 줄은 모습이였다”며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탈모증세까지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녀의 과도한 체중감량(?) 탓일까,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다이어트인지,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것인지 걱정하는 반응들이다.

블란쳇은 최근 해리슨 포드와 함께 '인디애나 존스'시리즈 4편에 캐스팅되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어가는 등 경사가 이어지던 중이어서 더 한층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