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모가 여배우와 스캔들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진 진솔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놨다.

7일저녁 SBS '야심만만'에는 김진표ㆍ류시원ㆍ안재모ㆍ허영란ㆍ아이비가 출연하여 "사랑할때 사랑폐인이였던 때가 있었다"와 "이럴때 아버지 어깨가 좁아보였다"의 두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랑폐인...."의 주재에 대한 토크에서 안재모는 첫번째 주제의 토크에서 자신의 사랑했던 연인과의 이별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안재모는 "몇년 전 정말 사랑하는 '그녀'가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에게 인정 받을 정도로 진지하게 사귀고 있었고,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랬켰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 당시 나를(안재모) 좋아해주는 여자 연예인이 생겨, 그 여자 연예인이 문자를 수시로 보내거나 촬영장에 직접찾아오는 등 적극적인 대쉬로 인해 언론에 스캔들 기사가 나가게 되었다. 그로 인해서 여자친구와 그녀의 아버지와의 사이가 서먹하게 되버렸다. 그때 여자친구가 입원중이였는데, 시간을 갖기 위해서 열흘간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집에 악재가 겹치게 되어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연락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녀는 연락처가 바뀐상태이고, 그녀의 아버지 또한 연락을 피하는 상태라 어려움이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이미 예전집에서 이사를 떠나 그녀의 소식을 알길은 없어졌다고 했다.

그 이후 3년쯤 지나 안재모의 친구가 그 여자친구와 통화했다길래 소식 좀 전해달라고 했더니 그 여자친구 왈 "재모가 왜 날 찾는데?"라며 그걸로 끝이었다.

안재모는 소식을 듣고 "한 2년동안 정말 가슴이 아파서 매일 술로 시간을 보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방송이 끝난 뒤 안재모의 인기를 방영하듯 안재모 스캔들이 검색어 상단에 올라왔고, 몇해전 그와 스캔들이 났던 여배우 이름 또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