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아내 이효림씨와의 1년간의 열애, 그리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4월 30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탁재훈은 "처음 만났을 때 애프터 신청을 아내가 먼저했고 또 결혼하자고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당시 프랑스에서 유학중이었던 아내가 전화로 결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었다"며 "내가 뚜렷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더니 그 이후 연락이 끊겼었다. 그런데 연락이 끊기니 내가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수 없어 먼저 연락을 하게됐다"고 털어놨다.

아내와 연락이 끊긴후 연락처를 알 길 없었던 탁재훈은 교포들이 애용하는 비디오 가게에 전화를 걸어 고객 명부를 통해서 아내의 연락처를 알아냈다며 이런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 이효림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탁재훈은 "평범하지 않은 것이 매력이다"고 답변했다.

탁재훈은 "한번은 내가 안방에 있는데 힐을 신고 들어오더니 나를 위해 춤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더니 불을 끄고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그 춤은 내가 생각했던 클럽에서의 댄스가 아닌 범상치 않은 춤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탁재훈은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에서 속옷 회사 CEO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아내 이효림씨는 1997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172cm의 큰키와 팔등신 몸매가 돋보이는 서구형 미인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