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숱한 열애설이 나돌았지만 비공식 커플인 이동건(27)-한지혜(23)가 최근 당당히 공개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겨 연예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을 함께 관람하며 애정을 과시했다.오후 2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한 이 커플은 공연장 내 커피전문점에 잠시 머무르다 팔짱을 끼고 나왔으며, 공연 내내 손을 잡는 등 여느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커플은 자신들의 교제에 대해 인정하거나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어 이날 데이트가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최근에는 이효리와 함께 SBS TV 뮤직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 출연했다.

한지혜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구름계단' 출연 이후 연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지혜는 2001년 슈퍼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04년 개봉된 영화 'B형 남자친구'를 촬영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커플은 오래 전부터 열애설이 나돌았지만 단 한번도 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없다. 주변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대해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예전에도 다정하게 영화 관람을 즐기는 등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겨 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기도 했다.

이날 오후 네티즌들은 한지혜 미니홈피 찾기에 줄을 서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