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고맙습니다' '쑥스러운' 선두

지상파TV 3사가 각기 새로운 수목드라마를 출발시킨 21일 MBC의 '고맙습니다'가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 드라마 모두 10%대 초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고맙습니다'는 12.6%, SBS '마녀유희'는 11.6%, KBS2 '마왕'은 10.1%의 전국 가구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 결과에서도 순위 변동 없이 '고맙습니다'는 13.5%, '마녀유희' 13.0%, '마왕' 9.3%를 보였다.

SBS '외과의사 봉달희'가 15일 시청률 29.3%를 기록하며 종영한 후 나란히 첫선을 보인 이들 세 드라마는 당분간 '도토리 키재기'식 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맙습니다'는 장혁ㆍ공효진 주연의 멜로 드라마, '마녀유희'는 한가인ㆍ재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이며, '마왕'은 엄태웅ㆍ신민아 주연의 복수극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