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말 화제가 됐었던 이서진(34)-김정은(33)의 열애설이 15일 다시한번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둘은 1월 종영된 SBS 드라마 '연인'에서 각각 조직폭력배 두목과 성형외과 의사로 분해 서로를 지켜주려는 커플 연기를 펼친바 있으며 드라마가 끝난후에도 만남을 갖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어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왔다.

2월 25일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김정은의 생일파티에 이서진이 참석하여 애정을 과시한 바도 있다.

두 사람의 집은 모두 서울 방배동으로 만남이 자주 목격되는 곳은 서래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말 열애설이 기사화되면서 이슈가 됐었으나 두사람의 소속사에서는 일제히 부인하며 '좋은 친구 사이'임을 강조했었다.

김정은과 열애설에 휘말린 이서진은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전통적인 금융인 집안의 아들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한때 가수 이효리 집안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이 나돌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둘이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저녁 서울 반포동의 그룹 다섯손가락 출신 이두헌이 운영하는 와인바 ‘피노’ 등에서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와인바에서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이두헌과 가수 이승환 등이 스페셜 콘서트를 가졌고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서진과 김정은은 다른 손님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다정히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만남을 갖고 있어 연인 사이 아니냐는 의혹은 점차 짙어지고 있으나 측근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여전히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 “개인적인 일인 만큼 잘 모르겠다” "사생활이기 때문에 알수 없다" 등의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연인’을 재밌게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속의 두 사람이 실제로 커플이 되길 원했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축하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아 온 인기스타 이서진과 김정은은 결혼을 고려해 이성을 만날, 적지 않은 나이인지라 두 사람의 만남이 끝까지 지속돼 좋은 결과를 봤으면 좋겠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반면 연예인들의 잦은 파경을 접해온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이더라도 오래가지는 않을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열애사실을 숨기는 것이아니냐고 예상하기도 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