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애니맥스'(ANIMAX)가 29일 오전 9시부터 스카이라이프(채널 651번)를 통해 방송된다.

스카이라이프와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 인터내셔널(SPTI)이 지난해 12월 합작투자로 설립한 '애니맥스'는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의 기존 애니메이션 채널과 차별화된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애니맥스가 개국과 함께 선보이는 '미래전사 오공''오늘부터 마왕''몬테크리스토''오토기조시''마법소녀 아르스' 등 대부분의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중국고전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미래전사 오공'은 아시아 버전 주제곡을 가수 보아가 불러 화제가 된 작품이고 '오늘부터 마왕'은 지난해 일본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20'에 선정됐다.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박람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