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 공연 등으로 한류의 핵으로 떠오른 가수 비. 과연 비는 누구의 도움으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을까. KBS는 10일 오후 7시에서 방송하는 '아시아의 창 특별기획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비'를 만든 7명의 사람들'을 통해 이런 비의 성공 요인과 주변 인물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비를 만들기 위해 숨은 노력을 한 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오늘의 비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박진영과 고등학교 시절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한 김철홍 선생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1년 내내 비와 함께 지내며 완벽한 춤을 기획하는 안무팀장 정성탁과 가수 데뷔 전 5일을 굶은 비를 위해 빵을 사들고 찾아온 god의 김태우와 엮인 숨은 이야기가 이어진다. 헬스트레이너 고관장, 인간적인 버팀목이 돼주는 방송인 오미희에 이어 세상을 떠나기 보름 전까지 노점상을 하며 자식 걱정을 한 어머니의 사연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아울러 뉴욕 공연과 태국 공연 현장을 취재한 영상도 공개한다. MC 김제동이 공연 직전 비의 숙소에서 가진 인터뷰도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