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궁' 5부는 20.4%의 시청률로 이날 19.1%를 기록한 SBS 수목드라마 '마이걸'을 처음으로 눌렀다. '궁'의 이날 시청률은 지난 주 19일 방송(16.8%)보다 3.6%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궁'의 시청률이 19.7%로 지난주보다 4.6% 포인트 상승하며 '마이걸'(21.1%)을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이날 '마이걸'은 한국과 핀란드전 축구중계 관계로 오후 9시15분부터 방송돼 두 드라마의 시청률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궁'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궁' 5회는 제주도 황실리조트에서 열리는 황태자 신(주지훈)의 생일파티와 함께 채경(윤은혜)이 신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 등을 그려 관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