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궁'(극본 인은하, 연출 황인뢰) 제작진이 2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제작사인 에이트픽스는 제주에서의 본격 촬영에 앞서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초가 전통호텔인 씨에스호텔에서 윤은혜(왕세자비 신채경), 주지훈(왕세자 이신), 김정훈(왕자 이율), 송지효(민효린) 등 주연배우 4명의 홍보용 사진을 촬영했다.


제작사는 25일 조연과 촬영 스탭 등 70여명을 동원, 씨에스호텔에서 '왕실리조트 파티' 장면을 촬영하고 27일까지 승마장 등을 돌며 제주도내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박소희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은 2006년 대한민국이 황실이 존재하는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로, 왕세자를 비롯한 상류층 자제들의 삼각관계 등이 제주 촬영분에 담긴다.


(서귀포=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