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청룽(成龍)이 중국 본토 출신이 아닌 배우로는 최초로 중국 금계상(金鷄賞, Golden Roosters Awards)의 후보에 올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청룽은 '뉴 폴리스 스토리'로 다음달 발표될 이 영화상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홍콩을 비롯해 본토 출신이 아닌 중국인이 이 영화상의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 폴리스 스토리'는 이 영화제의 작품상 후보에도 포함됐다. 중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금계상 수상 결과는 11월 9-12일 백화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이 영화상의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뉴 폴리스 스토리'는 1985년 첫선을 보인 '폴리스 스토리'의 최신작으로 코믹 액션스타 청룽의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대만의 금마장 영화상에서 4개 부문을 차지했으며 홍콩의 금상장 영화상에서는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잇따라 중화권 영화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