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호 군(19.부산체고 2년)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출연해 기쁨과 감동을 나눈다. 김진호 군은 18일 방송되는 특집 코너를 통해 '진호야 사랑해' 코너에서 함께 훈련했던 MC 신동엽과 다시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 유현경 씨가 촬영한 이번 체코 대회 장면을 비롯해 훈련 모습 등 미공개 화면도 소개될 예정이다. 6월 19일 첫 방송된 '진호야 사랑해'는 김진호 군의 체코 대회를 위한 도전과 자립훈련 등을 감동적으로 그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체코 대회를 앞두고 코치진과 가족이 촬영이 대회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8월 21일 방송을 끝으로 중단됐다. 임정아PD는 "당시 진호를 위해서 방송을 중단했는데 진호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다시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진호도 '진호야 사랑해'도 다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진호 군은 배영 200m 금메달 외에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 배영 100m에서 동메달 등 값진 인간승리를 일궈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