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채널 KMTV가 한ㆍ중수교 13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 1TV와 가요 프로그램을 합작, 방송한다. KMTV는 "양국의 대중 문화 교류를 위해 2006년 6월까지 1년간 매월 1회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가수들이 함께 출연하는 가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며 "정규 방송인 '쇼! 뮤직탱크'를 매월 1회 '한중 스페셜 쇼! 뮤직탱크'로 꾸며 한국과 중국 전역 시청자들에게 방송한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7시 경기도 일산 라페스타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첫 녹화에는 보아, 이승철, 김건모, 버즈, 윤도현, 쥬얼리, 장윤정, MC몽 등 한국가수 20팀과 구하이벤, 아타, 여베이 등 6팀의 정상급 중국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20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한 이승철이 컴백 무대에 올라 ' 열을 세어 보아요', '샴푸의 요정, '긴 하루' 등 3곡을 열창한다. KMTV는 "베이징 1TV와 50대 50 비율로 제작비를 투입했으며, 2회 정도 중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국내 녹화는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