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만점'의 개그맨 신동엽과 `파리의 연인'김정은이 `2004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의 MC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열리는 `2004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의 사회를 맡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02년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도 진행자로 나서 신동엽의 피아노반주에 맞춰 김정은이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net은 "이들은 이미 재작년 시상식에서 훌륭한 진행솜씨를 선보였다"면서 "신동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남자 MC이고, 김정은은 최고의 히트 드라마 주인공에다 특유의 밝은 모습이 시상식의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동엽은 "2년 전 MC 파트너로 만나 시상식의 긴장감을 함께 느꼈던 것이 생각난다"며 "흥분에 찬 가수들의 모습과 화려한 공연 등 현장의 열기를 시청자들에게생생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은도 "신동엽씨와 다시 만나 너무 기쁘다. 신동엽씨의 순간적인 애드리브로 당황하기도 하며 재미있게 시상식을 진행했었다. 올해도 유쾌하면서도 공정하게 시상식을 이끌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 시상식은 음악채널 m.net과 KMTV와 일본 음악채널 뮤직온TV에서 생중계하며 그밖에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도 녹화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