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케이블, 위성 영화채널에서 특집을 마련했다. 케이블 영화채널 OCN은 개막일인 7일 오전 8시 10분, 밤 12시 40분에 부산국제영화제의 기록을 살펴보는 'PIFF 8년간의 기록'을 방송하며, 8일부터 15일까지는 영화정보 프로그램 '2004 INSIDE PIFF'을 하루 세 차례씩 방송한다. 17일 오전11시,밤 12시20분에는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결산하는 '2004 PIFF REPORT'가 편성됐다. 캐치온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상영작 다섯 편을 마련해 11일부터 15일까지매일 밤 11시에 방영한다. 1 1일에는 사춘기 소년이 갖는 고민을 통쾌한 유머로 풀어나가는 아일랜드풍의 영화 '세상끝에서(On The Edge)'가 방영된다. 12일에는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인 '정사(Intimacy)'가 방영된다. 실제정사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주연 배우 케리 폭스는 이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3일에는 '우나기'의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2001년작인 '붉은다리 아래 따뜻한 물'이, 14일에는 지난해 폐막작으로 선보였던 '아카시아'가 방영된다. 끝으로 15일 오후 10시에는 2003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피터 뮬란의 '막달레나 시스터즈'가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