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KBS 2TV 주말 연속극 '애정의 조건'의 시청률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는 '애정의 조건'이 지난주 주간 시청률 1위로 등극하며 주간 시청률 3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정의 조건'은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조사에서도 지난주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기록되며 36%의 주간시청률을 나타냈다. '애정의 조건'은 최근 여주인공 은파(한가인)의 혼전 동거사실이 남편(송일국)에게 알려지면서 혼전 동거 문제를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 찬반양론이 갈리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