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3회 영화제의 심사위원과 명예심사위원을 17일 발표했다. 미쟝센 영화제는 ▲비정성시(사회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절대악몽(공포판타지)▲희극지왕(코미디)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다섯 섹션으로 나뉘어 열리는 장르 중심의 경쟁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이현승ㆍ오승욱(비정성시), 허진호ㆍ장준환(사랑에…), 박찬욱ㆍ류승완(절대악몽), 봉준호ㆍ이재용(희극지왕), 김지운ㆍ김성수(4만번의…) 등 영화감독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명예심사위원으로는 문소리, 윤진서, 이영애, 봉태규, 류승범 등 다섯 명의 영화배우가 각 섹션별로 임명됐다. 이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며 폐막식에서는 최고 연기상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3일부터 6일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영화의 거리에있는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91편의 작품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