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 소식을 보도한 14일 저녁 지상파 방송 3사의 메인뉴스 시청률이 급상승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주말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보이던 KBS1 `뉴스9'는 14일 20.3%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MBC `뉴스데스크'도 16.9%를 기록해 지난 1년간 평균시청률(13.2%)보다 3.7% 포인트 상승했고, SBS `8뉴스'도 지난 1년간 평균 시청률 8.9%에 비해 4.6% 포인트나상승한 13.5%로 나타났다. 미 군정이 후세인 체포를 공식발표한 오후 9시 이후 방송된 뉴스특보도 KBS 뉴스특보(15.9%), SBS 뉴스속보(10.4%), MBC 뉴스특보(4.6%) 등으로 비교적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