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유희왕'이 오는 8일 오후 5시30분부터 SBS에서 방송된다. 1996년 일본의 주간 만화잡지 '소년점프'를 통해 소개된 원작만화 '유희왕'은 5천년 전 이집트의 파라오들이 즐겼다는 마법게임 듀얼 몬스터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드게임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이 2000년 도쿄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은 카드게임 열풍에 휩싸였고 게임을 기획 제작한 코나미사는 '유희왕'으로만 약 2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희왕'이 2001년 7월 미국에 상륙,워너브러더스사를 통해 방영되면서 카드게임이 2003년 미국 완구 판매순위 10위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