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5인조 보컬그룹 웨스트라이프가 신보 발매 기념으로 12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일랜드 출신의 웨스트라이프는 1999년 발표한 데뷔곡 'Swear It Again' 이후내놓는 노래마다 영국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누려왔다. 전세계에서 1천700만장, 국내에서 95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데뷔 후연속 7개 UK싱글 차트 1위 데뷔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는 등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있다. 대표곡으로는 `My Love', `Flying without Wings', `Swear it Again' , Queen of My Heart, Uptown Girl' 등이 있으며 CF와 영화 음악으로 많이 활용돼 귀에 익숙하다. 이들은 2001년 첫 내한공연에서 2주만에 티켓을 매진시키며 국내팬들의 뜨거운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섯 번째이자 정규 4집인 신보 `Turnaround'는 24일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되며발라드, 미드.업템포 등의 곡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지난 17일 영국에서 발매된 첫싱글 ` Mandy'는 발매 첫날 UK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일렉트로닉 계열의 `Turnaround'와 록.가스펠.블루스가 혼합된 독특한 느낌의 곡 `Hey Whatever' 등 총 12곡이 실려 있다. 이번 공연은 월드 투어의 첫 공연 장소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월드컵 당시 웨스트라이프 멤버들은 `Be The Reds'라는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열렬히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을 만큼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공연 전날인 13일 입국해 콘서트와 별도로 기자회견, TV 음악프로그램출연 등 다양한 일정을 마친 뒤 17일 영국으로 돌아간다. ☎(02)2266-6618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