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14편의 응모작 가운데 단편 37편, 중편 14편, 장편 9편 등 60편의 본선 상영작을 선정했다고 15일발표했다. 단편경쟁부문에서는 `우리 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남다정) 등 극영화 21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5편, 애니메이션 10편이 뽑혔으며 중편경쟁부문 진출작에는`빗방울 전주곡'(최헌규)을 비롯한 극영화 11편과 다큐멘터리 3편이 포함됐다. 장편경쟁부문에서는 `ANAMORPHIC'(김병우) 등 극영화 2편, `노동자가 아니다'(김미례)와 `송환'(김동원) 등 다큐멘터리 6편, 혼합장르인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윤성호 외)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금관단편영화제와 한국독립단편영화제의 전통을 잇는 영화제로 12월 5∼14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