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앞으로 의사가 출연해 특정질병 치료법 등을 소개하는 지상파방송 3사의 의료건강 프로그램을 집중 심의키로 했다. 이는 최근 일부 의료건강 프로그램이 △의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았거나 학회 등에 소수학설로 발표된 시술법을 소개하고 △특정질병 전문의의 진단이나 처방을 단정적으로 방송해 심각한 역기능이 우려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방송위는 그러나 특정질병의 예방의학적, 임상학적 차원의 예방정보를 전달하거나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징후와 응급처치법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심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