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옥희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독주회를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갖는다. 1963년 서울대 음대 제17회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데뷔한 후 40년간 무대를 지켜온 이옥희는 솔로이스트로서, 또 1988년 실내악단 서울튜티앙상블을 창단한 음악행정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해 온 중견 연주자다.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쾰른 국립음대에서 유학하고 KBS교향악단 전임 피아니스트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튜티앙상블 음악감독,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소나타 12번 F장조」, 슈만의「교향적 연습곡」,리스트의「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중 3개의 페트라르카의 소네트」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3만원. ☎547-2629.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