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협회(이사장 신우철)가 주최하는 제42회 영화의 날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영화배우 안성기ㆍ강수연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과 국회의원 강신성일ㆍ신영균, 영화배우 정준호ㆍ 차승원, 장진영, 원로영화인남궁원, 최은희, 영화감독 신상옥, 가수 유열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올해 유공영화인으로 선정된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정소영 감독, 이영식(영화기획), 김명락(스틸)씨에 대한 시상식과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의 축하공연,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의 매직 쇼,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인협회는 1919년 10월 27일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義理的) 구투(仇鬪)'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것을 기념해 1962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제정, 이듬해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