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대표 박동호)가 17호점인 전주점을 6일 개관한다.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있는 CGV 전주점은 6개 스크린과 1천250개좌석 규모에 스타디움식 구조, 최신식 좌석, 대기 고객 순번 발권 시스템, 무인 발권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CGV는 전주점 개관으로 모두 17개 점, 136개 스크린에 2만6천여 석을 갖추게 되었으며 서울 용산점과 안양, 익산, 전주 송천, 창원, 주안, 순천, 천안점 등을 개관해 2005년까지 30개 점, 250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CGV 전주는 개관을 기념해 6-7일 전주 시민 5천 명을 초청해 '아메리칸 파이 웨딩', '여섯 개의 시선', '프리다' 등 다섯 편의 영화를 관람케 하는 무료 시사회를개최하며 12월 30일까지 이 극장에서 가장 영화를 많이 본 '영화광' 100명에게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