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은 창사특집 5부작 다큐멘터리 `중국(中國)'을 11월 2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한다.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의 행보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소련, 미국에 이어 중국은 세계 세 번째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해 놀라운 과학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는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이래 매년 10%에 육박하는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막강한 경제력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20세기가 미ㆍ소 양강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미국과 중국의 시대가 될 것으로전망하는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5부작 `중국'에서는 안보와 경제 두 측면에서 한반도에 가장 큰 그늘을 드리우게 된 두 나라의 힘겨루기가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방송된 연속기획 10부작 `미국'에 이은 특집 시리즈다. 제1부 `슈퍼 파워 차이나'(11월 2일)는 `잠에서 깨어난 용, 진정한 위기는 중국으로부터 온다'는 중국위협론의 실체와 함께 21세기는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우리에게 갖는 함의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제2부 `메이드 인 차이나,세계정복은 가능한가'(9일)는 세계에서 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국의 경제력과 산업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 미국, 일본을 위협하고대만의 정책을 바꿀 만큼 강한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해 우리의 대응방법도 살핀다. 제3부 `차이나타운, 중국 밖의 거대한 중국'(16일)은 세계 최강대국으로 성장하는 중국을 끌어 올리고 있는 화교와 차이나타운의 형성 과정과 성장을 살펴본다. 이어 제4부 `13억의 심장,중국공산당'(23일)은 덜 알려진 중국 공산당과 정치분야에 대해 살펴본다. 공산당의 변화과정과 공산당이 직면한 개혁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알아 보고 그 결과로 나타날 영향을 분석한다. 제5부 `중국에게 한반도는 무엇인가'(30일)는 `북핵 위기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견지할 것인지 예상해본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