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내린 제11회임방울 국악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북 남원국악원의 소주호(38)씨에게 돌아갔다. 소씨는 이날 수궁가 중 '상좌다툼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서울의 정유미(25.여)씨가 태평무로 종합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광주의 송영란(35.여)씨는 가야금 연주로 종합 2위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장상이 주어진 종합 3위는 담양민속예술보존회 농악팀이, 4위는 시조부문의 조옥란(49.여)씨가 차지하는 등 모두 5개 분야 51개 팀이 수상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