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토론', KBS `심야토론'과 `100인토론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이어 SBS도 시사TV토론을 내놓는다. SBS는 11월 3일 가을개편을 맞아 90분짜리 `SBS 대토론'(금요일 밤 11시5분)을월 1회 편성키로 했다. `SBS 대토론'은 국가적 정책이나 사회적 이슈 중에서 국민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을 주제로 선정해 이해당사자들과 단체가 주장을 피력하는 정통 시사TV토론프로그램. 보도제작1CP 이병태 차장은 "한 달에 한 차례 제작, 방송한다는 원칙 아래 방송시기는 사회의 흐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편성방식은 다소 파격적이나 MBC `100분토론', KBS `심야토론'과 `100인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 기존 TV토론 프로그램과 중복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보인다. 그는 "가급적 차별화를 추구하겠지만 중요한 현안이라면 타사 프로그램과의 중복 때문에 다른 주제를 선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 대토론'의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