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예와 미래 공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일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개막돼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인쇄된 청주를 국제적공예 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쓰임(用.USE)'을 주제로 펼져진다. 이 행사에서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국제초대작가전 ▲생활공예명품전 ▲국제공예상품.산업교류전 등의 본 전시와 전국공예품대전, 중요무형문화재 작품전, 지역작가전의 특별전, 유리공예기획전, 비엔날레 기념 상품전 등의 한국공예관 기획전이 열린다. 또한 이 기간 중요 무형문화재 공연이 매일 2차례 펼쳐지고 전통공예 체험행사, 거리 공예 프로젝트, 뮤지컬,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3D 애니메이션 상영, 주제공연, 대학상설 체험행사, 일반 생활공예 체험행사, 국제 학술회의,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입장료는 일반 6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며 예매하거나 단체(30인이상) 입장할 경우 1천원씩 할인된다. 아울러 조직위는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청남대-운보의 집을 둘러보는 관광열차를행사기간 매일 1회 운행할 계획이다. 2-4일, 6-11일, 13-18일 운행되는 무궁화호 일반열차는 오전 8시 50분 서울역을출발, 오전 10시 25분 조치원역에 도착하고 5일, 12일, 19일 운행되는 무궁화호 특별열차는 오전 8시 20분 서울역을 출발, 오전 9시 50분 청주역에 도착한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