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멀티플렉스극장 메가박스(www.megabox.co.kr)는 18∼24일 `메가박스와 함께 하는 일본영화 여행'을 마련해국내 미개봉작 22편을 포함한 일본영화 42편을 상영한다. 한일협회가 함께 주최하고 일본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일본영화 여행'은 나카에이사무 감독의 `냉정과 열정 사이'로 테이프를 끊는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옮긴 것으로 TV 드라마 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홍콩 스타 천후이린(陳慧琳)이 출연했으며 2001년 11월 3주 연속 일본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0월 10일 선을 보일 예정이다. 폐막작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96년작 `스왈로우 테일'. 엔화가 한창 강세를떨치던 시절 일본 대도시로 모여든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 코스는 `애니 월드', `코미디 월드', `판타지 월드', `액션 월드', `호러월드', `로맨스ㆍ드라마 월드' 등 장르별 코너와 이와이 슈운지, 쓰카모토 신야, 미야자키 하야오 등 명감독 초대전으로 나뉜다. 이미 많은 국내 팬을 지닌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과 `붉은 돼지',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유작 `배틀로얄2', 사이코 호러물 `오디션', 액션물 `철남' 시리즈등 아직까지 국내에 간판을 걸지 않은 작품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 `공각기동대', `배틀로얄', 기쿠지로의여름', `러브레터', `검은 물밑에서', `감각의 제국'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19∼21일 메가박스가 들어선 코엑스의 KT웹에서는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후원으로일본의 세계문화유산 사진전과 일본 전통문화 상품전도 펼쳐진다. ☎(02)3218-5525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