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NRG의 멤버 이성진이 지난 4일 촬영에들어간 영화 '어깨동무'(제작 CK픽쳐스)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어깨동무'는 어수룩한 '어깨'(건달) 태식과 록커를 꿈꾸는 음치 '동무'가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 이성진이 맡은 역은 재능도 없고 무대에 오르면 '오버'해 공연을 망치기 일쑤인락커 지망생 동무. 또 다른 주인공 태식은 '가문의 영광'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유동근이 맡았다. 1997년부터 NRG 현재까지 NRG의 리더로 활동중인 이성진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모바일 영화 '건달과 달걀'에서 연기한 바 있으나 주연으로 본격적 연기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폭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어깨동무'는 11월까지 촬영을 마친뒤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