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제3회 국제공예공모전 참가작품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1개국 748명이 2천926점의 작품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첫 해인 1999년 14개국 1천47점, 2001년 36개국 1천147점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국내에서는 474명이 2천503점, 해외에서는 275명이 423점을 응모했다. 장르별로는 도자기 1천292점, 금속 454점, 목침 440점, 섬유 388점, 유리 등 기타 352점 순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접수방식을 종전의 슬라이드에서 실물로 바꿔 기성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경향도 '쓰임(用.USE)'이라는 주제에 맞게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작품이 많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1.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대상과 장르별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