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1:18
수정2006.04.04 01:21
세월이 흐르면 피부도 늙는다.
맞는 말이지만틀린 말이기도 하다.
피부 노화는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이기도 하지만 환경적인 원인이 더 크기 때문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9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피부 나이 20세를 찾아라'를 통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제작팀이 45세인 쌍둥이 여성들의 피부 나이를 조사한 결과 피부 건강은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나이의 형제인데도 나타나는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전문의들은 환경적인 요인, 특히 흡연이나 스트레스, 자외선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중 피부 노화의 가장 위험한 적은 햇빛의 자외선이었다.
피부 노화 원인의 90%를 차지하는 자외선은 DNA를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런 의미에서 피부노화는 일종의 피부 질환인 셈이다.
실제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과 그렇지 않은 배나 등의 피부는 전혀 다르다.
자외선은 막을수록 이로우며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법을 잘 모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흑인,백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자외선 반응 실험을 해 보고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